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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바른 교정치료의 의미
작성자 orthonet 작성일 07.12.10 조회수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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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정 치료의 의미

* 옛말에 "칠거지악"이라는 말이 있다.
  남성 중심사회상에서 나온 여성행동을 비화한 말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생각속에서도 치과치료, 특히 교정치료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칠거지악이 있다. 의사에 말보다 옆집 아주머니의 말에 솔깃해지고, 나름대로 또는 들은데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까지 해버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병원이라는 곳은 살아 움직이는 물건을 고치는 곳이 아니다. 지구상에 다른 어떤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 단하나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지켜주는 곳이다. 환자를 보면서 느꼈던 몇가지 중에서 치과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그것에 대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 "교정치료를 받으면 나이들어 잇몸이 약해지지 않나요?"
  잇몸이 약해지는 제일 큰 원인은 잇솔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치석이다. 치아의 겹침이 심하거나 부정교합이 있을 시에는 잇솔이 구석구석 모든 치아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잇몸의 건강도가 떨어지며, 오히려 치주질환(잇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목적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 "밑에는 놔두시고 위에만 치료해 주세요."
  나이드신 노인들이 틀니치료를 받으러 오셨을 때나 나옴직한 말인데도, 나는 이런 요구를 종종 접한다. 물론 환자가 원하는데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쪽 치열만 치료해야할 경우가 따로 있는 것이며, 32개의 치아를 가지런하게 배열함에 있어서는 상악, 하악, 양쪽 모두를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 "3개월 후에 결혼식이 있는데 그때까지 안되겠습니까?"
  치아를 움직이는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환자들도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인지는 정확히는 모르는 것 같다. 성장기 아동일 때 치료기간은 단축될 가능성이 높으며, 성인환자의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치료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 "덧니가 나길래 어렸을 때 빼 버렸어요."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부정교합 형태중의 하나가 덧니지만, 치료하는 입장에서 아주 중요하게 쓰여질 치아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송곳니 인데, 치아뿌리 자체도 크기가 크기 때문에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오랫동안 쓸 수 있으며, 치열구조상 에서도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함부로 발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교정치료 시에는 부족한 공간확보와 더 나은 얼굴모습을 위해 발치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전문의가 자료를 토대로 한 올바른 판단하에 신중하게 결정되는 것임을 인지하여, 자기 치아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밖에도 "교정치료는 이가 다 난 다음에 하는거지요?" "아파도 좋으니 빨리 해주세요" 등과 같은 요구를 하기도 하고,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습성을 발휘해서 치료에도 적용시켜 버리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여러면에서 볼 때 환자나 의사 서로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상담하고, 치료계획을 세워서 요즘, 시대상 처럼 불안정하고, 타협을 떠나 기초가 튼튼한 치료의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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